작성일 : 17-08-23 03:02
[동부중앙신문 2017.06.12] 홍천군노인요양원 방지거의 집, 백수연 열어 감동 선사
 글쓴이 : 홈피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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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중앙신문 2017.06.12] 홍천군노인요양원 방지거의 집, 백수연 열어 감동 선사
8일, 오현승 무형문화재 ‘두계놀이’ 이수자 국악인들과 멋진 무대 펼쳐

강원 홍천군노인요양원이 8일 오전 11시 2층 프로그램실에서 어르신 백수(白壽)연 행사를 열어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행사는 100수를 맞은 류춘성 어르신을 비롯해 허홍원, 지옥진, 강남일 어르신 생신 잔치도 함께 열려 방지거의 집에서 함께 생활하고 계시는 어르신과 보호자, 시설 종사자, 자원봉사자 등이 함께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축하케이크와 생신 어르신 기념사진 촬영을 시작으로 진행된 백수연 행사는 국악인들의 민요와 각설이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져 생신을 맞은 어르신들에게 웃음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날 축하공연은 국악을 전공하고 있는 류춘성 어르신 자제분인 오현승 무형문화재 제2호 향두계놀이 이수자가 경기소리보존회 포천, 양평지부 이수자, 회원들과 함께 멋진 무대를 펼쳐 많은 박수를 받았다. 특히 공연 중 100수를 맞은 류춘성 어르신은 아들의 손을 꼭 잡고 함께 춤을 추워 많은 박수를 받았다.

원장 수녀는 인사말에서 “오늘 100수를 맞은 류춘성 어르신과 생신을 맞은 어르신들을 위해 공연을 준비해 준 공연진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오늘 즐겁게 보내시고 어르신들 복 많이 받으셔서 120세까지 건강하게 장수하십시오”라고 덕담을 건넸다.

한편, 홍천군노인요양원은 홍천군이 설립한 노인전문요양시설로 대지 1544㎡, 건축연면적 1285㎡에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이며, 어르신들의 편안한 노후보장과 행복한 삶을 영위하며 가장 아름다운 노후생활의 안식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사랑과 섬김의 자세로 보호해 드리는 데 목적을 두고 운영 중이다.

사회복지법인 천주교 춘천교구 사회복지회가 2010년부터 위탁받아 아씨시의 프란치스코 전교수녀회가 운영하고 있다.

김현술 기자  news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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