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광복 70주년 기념 ‘2015 국민대통합 아리랑 전국순회’ 첫번째 공연이 오는 14일 오후 7시30분 강원대 백령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국민대통합 아리랑 공연 모습.
[강원도민일보 2015.08.10] “광복 70주년 아리랑으로 대통합”
2015 국민대통합 아리랑
전국 순회 첫 번째 공연
14일 백령아트센터 민족화합의 장 선사
강릉거쳐 나주 순천 밀양 서울 무대 올라
우리 민족의 한(恨)과 정서를 고스란히 간직한 혼의 소리 ‘아리랑’. 아리랑의 시원인 정선아리랑과 전남의 진도아리랑, 경남의 밀양아리랑이 한 무대에 오른다.
광복 70주년 기념 ‘2015 국민대통합 아리랑 전국순회’ 첫번째 공연이 오는 14일 오후 7시30분 강원대 백령아트센터에서 열려 민족대화합 무대를 펼친다.
이번 공연은 강원도민일보와 경남신문, 전남일보가 주최하고 우리나라 3대 아리랑 발생 광역자치단체인 강원도·경상남도·전라남도가 주관해 열리는 것으로 국민대통합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주요 출연진으로는 신영희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춘향가) 보유자와 유지숙 중요무형문화재 제29호 서도소리 전수조교, 이유라 강원소리진흥회 이사장 등 명창과 국악 뮤지컬팀 가무악패 ‘풍’, 북한출신 예술인들이 참여해 전통과 현대, 남과 북을 넘나드는 아리랑 공연을 펼친다.
공연 1부에서는 정선과 진도, 밀양 등 3대 지역의 대표 공연팀이 지역 특색이 담긴 아리랑 선율을 선보인다.
2부에서는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국악뮤지컬 ‘광복 아리랑’이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일부분인 ‘꽃잎’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 앞에서 우리가 지켜주지 못했던 소녀들의 가슴 시린 이야기를 한 서린 국악 선율과 몸짓으로 녹여낸다.
3부 민족 대통합 아리랑에서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3대 아리랑을 비롯해 최신아 전 함경북도 예술단 무용감독·전소연 전 함경남도 예술단 성악민요배우·김성혁 전 함경남도 예술단 성악배우가 꾸미는 ‘북한 아리랑’과 중요무형문화재 제29호 서도소리 이수자인 리홍관 전 중국 연변예술대학교 강사의 ‘연변아리랑’ 무대가 펼쳐진다. 이어 출연진 전원이 참여하는 아리랑 합창으로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전국을 순회하며 열리는 이번 공연은 춘천을 시작으로 강릉, 전남 나주·순천, 경남 밀양, 서울에서 펼쳐져 지역을 아우르는 대통합 한마당으로 꾸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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